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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7일 축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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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감형추남 작성일19-02-13 00:17 조회920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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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에드워드 신. 호감형추남 신민재입니다.


새해가 벌써 한달이나 지났습니다.


1월의  마지막 주말이였던 27일 페인스톰 축구부와 그 뭐 서울 어디 위치한 교회랑 축구했습니다.

 호되게 얻어터져서 기억을 안하는것은 아닙니다. 전 이 교회팀과 처음 하는 경기였습니다.

 

오랜만에 박스식구들과 뽈을 차는지라 긴장도 많이 되었고 창용이형의 전술노트와  오더로 사기진작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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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명치에 총 맞는 노트였습니다.  똘-끼





이렇게 우선순위로 해야 할것들과 주의해야 할것들을 숙지하고  시합을 시작하게됬!


25분씩 5경..기?를 했을꺼에요


첫라운드는 잘 리드를 하였고  상민이의 후배인 제용이가 골을 시원하게 넣었습니다.


다른분들의 생각은 모르겠지만 전 이때까지만해도 지진않겠구나 개떡같은 생각을 했죠 하하ㅏㅎ


1라운드 경기중 창용이형이 키퍼를 보고 있던 제게 다가와서 우리쪽 수비가 좋아서 중거리 슈팅을 할꺼니까 그것만 긴장하고 있어도 되겠다고


저에게 안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주시고 중앙으로 돌아가십니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팀은 중앙선에서 조금 전진한 위치에서 슛을 떄렸는데


저의 판단에는  이 공은 무-적-권 나간다. 하고 멀뚱 멀뚱 쳐다 보고있엇는데  골대를 맞더니. 공이 수직상승을 하였고 


그 짧은 찰나에 전 형들에게 욕을 먹겟구나 하고 형들을 쳐다봤는데  정신차려 ! 라는 차가운 한마디가 돌아옵니다.


후.. 둔촌동 각도기인 제가 골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움찔도 안했는데 많이 놀랐었습니다.


중국산 각도기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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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라운드는 저희가 리드한상태로 마무리가 되었고


축구왕자 준범이의 축구화도 터져버렸습니다.


이때 알아차렸어야 했죠


준범이의 터진 축구화가 우리팀 미래에 대한 복선이였다는걸..



2라운드부터는 주도권도 많이 뺏기고 실수도 많았엇습니다.

코치님들이 화이트보드앞에서 매번 해주시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1라운드 조지고 2라운드에 무릎잡지말고 천천히"



이제 각종 얻어터지던중 찍힌 사진들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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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때쯤 생긴 코너킥으로 키퍼를 보던 제가 땅볼로 오는 공을 이쪽으로 누워서 처리 할지 저쪽으로 누워서 처리할지 고민하다가

이쪽으로 누웠는데 공이 저를맞고 이쪽에 있는 우리 골대로 쏙 빨려들어갔습니다.   (이해는 여러분의 몫)

짧은 순간이였지만 어느쪽으로 누울지 고민하던중에 떠오른게.. 데드리프트 하는데 왼손을뒤집을까 오른손을 뒤집을까 하다가

양쪽다 뒤집고 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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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자 준범이가 형우형의 축구화를 빌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해낼수 없어 답답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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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의 원순이형님은 넘어지신게 아니라 슬라이딩 태클을 진행중이신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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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저크 그렇게 하면 다친다고 더 빠르고 과감하게 벌리라며 걱정해주는 형우형도 보이네요 . 반칙아님 




이렇게 하던중 마지막라운드에  형우형이 하고싶은대로 하자 하여 공격한번 올려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사실 공격시켜달라고했을때 같은라인에 대환이와  경환이 형 그리고 저 쓰리톱 (공격수 3명)을 상상하고 요청했지만


현실은 생략 -


여튼 저렇게 올라간 공격진 에서 준석이형->브라이언->에드워드 루트로 김치타카가 이러우져  제가 골을 넣었습니다 .........

그래서 후기를 또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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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넣고 신나서 뛰어다니다 발목을 삐끗해서 러시아에서 눈퍼다가 냉찜질도 하게되고 아스트랄한 1월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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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구로 상훈이형의 양발능력과 원순이형의 듬직한 수비 능력에 많이 놀랐습니다 !

날이 점점 풀리고있으니 다같이 발을 맞춰서 이기는 게임 하고 다니면 더 재밋을것같아요 !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응원와주신 태관이형, 유미누나 ,세아, 지선이 다들 감사합니다.


응원이 모자랐는지 졌습니다.

다음엔 더 분발해주세요.

힘들땐 남탓하는게 제일 맘편하져 에헴.
 

댓글목록

미피님의 댓글

미피 작성일

ㅋㅋㅋㅋ 야밤에 빵 터졌네 ㅋㅋㅋㅋㅋ
뭐야 축구 후기가 이렇게 웃길일이야??!ㅋ
그와중에 창용옵의 전술노트 절었다+_+
날풀리면 응원갈게!! 축구부 화이팅!!!

디나인님의 댓글

디나인 작성일

ㅋㅋㅋㅋ 역시 민재 필력은 알아줘야되ㅋㅋ
덕분에 웃으면서 후기 봤네ㅋㅋㅋ
다음엔 형도 함께할게ㅎㅎ!

Alex님의 댓글

Alex 작성일

재밌게 잘 봤어~ 왜 준석이형이 민재에게 후기 쓰라고 하는지 알겠다!! 필력 쩌네~ :) 수고했어!!

박폭풍님의 댓글

박폭풍 작성일

ㅋㅋㅋㅋ 역시 화이팅이 중요하구만 쩌는 후기 재미있게 잘 봤어 아침부터 웃으면서 좋은 출발하네 하하하하하

윤아닷님의 댓글

윤아닷 작성일

와 창용오빠의 전술노트가 장난아니네여..!
곧 여자축구부도 탄생하길~!!이얏ㅋㅋㅎ

준범님의 댓글

준범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민재 쩔엇다
나이스한 후기다!!
날 풀리면 다시 한번 모이시져ㅋㅋ
축구부 화이팅!

PAINSTORM님의 댓글

PAINSTORM 작성일

우왕 민재 글솜씨 지린다 개쩌렁ㅋㅋㅋㅋㅋㅋ 아주 작가여

김캡틴님의 댓글

김캡틴 작성일

역시 너의 글솜씨가 계속 널 찾게 한다ㅋㅋ
골 멋졌다ㅋ

cykim님의 댓글

cykim 작성일

야이 미 ㅊ 놈아~!!!!
졌는데 왜 너 맘대로 실패한 전술 공개하는겨;; 너는 골넣었으니 상관없다 이거냐 ㅋㅋㅋㅋ
와.....단체 사진속에
준석이형 경환이 그리고 원순 이 세명만 표정 썩어있네...
더 분발해야겠어 ㅜㅜ 에헴;;
후기 늦었지만 굳~

유미님의 댓글

유미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웃겨 빵터짐
미안하다 응원부족한 우리탓이였오..
그럼 그렇지 페톰이 그럴리가 없는디
담엔 응원을 더 분발해볼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창용오빠 우리남편은 저랑 찍을때도 저 표정입니다요 ^~^ 상당히 기분 좋은 상태일거에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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