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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황재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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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드 작성일19-02-28 02:05 조회1,172회 댓글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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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날라가서 두번째...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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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트롤퉁가] 








남들과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 - 3시

빠른 퇴근은 공짜가 아니다. - 5시 30분 

퇴근, 그러나 이대로 집에 갈 순 없다. - 7시

내겐 아직 1시간 30이 남아있다. - 10시 30분


그리고


일요일도 열어라! - 토요일 4시 (농담임)







안녕하세요?


압구정에서 위의 4가지 타임에, 그러나 주로 7시 수업을 듣는 황재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압구정 터줏대감 경용이형의 소개로 2018년 10월 15일 부터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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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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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코 밀레니엄파크]



1월 중순, 운동 시작한 지 3개월 끝날 무렵 무리한 데드리프트로 갈비뼈에 금이 가서 2주 쉬고 오늘 기준으로 보면 약 4개월이 되었네요.

갈비뼈는 붙었을려나;;;;




크로스핏을 하기전에는 아마추어 사이클 레이싱팀 중 가장 오래되고 페인스톰만큼 뛰어난 일반인 괴수들이 많은 팀에서 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실력은 괴수가 아니였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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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그란폰도]






최근 시작한 CROSSFIT OPEN 처럼 사이클 동호인의 가장 큰 대회인 MCT(MASTERS CYCLING TOUR) 와 TDKS(TOUR DE KOREA SPECIAL) 대회에도 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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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TDKS]

 




그러다 2016년 가을, 대회 도중 빗길에 시속 약 50km로 달리다가 슬립이 나서 좌측 쇄골과 갈비뼈 2,3,4,5,6 번이 (4번은 3동강) 부러지는 큰 사고를 겪고 

삶의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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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쇄골 골절]





수술 후 쇄골 플레이트를 제거한 후 약 2년만에 약화된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자 시작한 운동이 크로스핏 입니다. 





운동 시작전 예상은 했지만 전 동물도 식물도 아닌,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어서 다른 생물에게서 영양분을 얻는 진균계(?)에 가까운 연약한 그 무엇이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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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의 시간 4개월.


여전히 힘들지만 여자 bar를 잡았던 그 시절을 와신상담하며 나름 열심히 다닌 끝에 이제는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버헤드 스쿼트에서 다시 여자bar를 잡아야 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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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 RECORD, COMMENT]











물론 여전히




Bar를 잡는 손은 매일 아프고, 왜 Bar에 발가락이 닿아야 하는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들며, 키핑 풀업이 세번을 넘기면 리듬이 엉켜버리는건 내가 몸치이기 때문인가?

또 Situp으로 인해 엉덩이의 특정부위는 그 원래의 빛깔을 잃어가고 다음날 WOD에 Over Head 란 단어만 나오면 본능적으로 고관절과 회전근계를 지그시 눌러보기도 하구요.






잡설이 많았는데






간단히 제 신상을 스스로 좀 털자면, 현재 저는 인쇄/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으나 2020년에 이 직업은 완전히 소멸될 예정입니다.

재능이 아깝지만(전공은 법학이라니..ㅎㅎㅎ) 죽은 자식 xx 만지는 일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며 이전부터 나름 준비해왔고 최근들어 본격적으로 개인 투자자(= 주로 주식)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슈퍼개미는 아니고 초등학교 아이들이 쉽게 머리 가슴 배를 분리할 수 없는 정도의 불개미(?)는 된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개미의 무게를 모두 합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무게를 모두 합친 것과 비슷하거나 더 무겁다고 하네요)



준희는 제가 좀 네가티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매사에 너무 긍정적이여서 가족들은 모두 "쟤는 우리랑 좀 다른거 같아" 라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살아오면서 5번 직업이 바뀌고 6번의 개인사무실 이사, 그리고 3번의 소송 등 남들이 겪기 힘든 일을 43년간 겪었으나 아직 잘 살고 있는건 제가 상당히 파지티브한 사람이란 반증이겠죠? ㅎㅎㅎ




여행을 좋아합니다. 

당장은 올해 그리고 내년까지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언제든 환영입니다. 

2017, 18년 2년간 162일 동안 해외 여행을 했었네요. 

제가 얻은 여행의 지식이나 노하우들은 토렌트 처럼 언제든 공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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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 어느 노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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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스탄불 톱카피 궁전]






그리고



아직 제가 싱글입니다.

만약 여러분 중 누군가가 김주영 코디네이터 처럼 뫼뷔우스띠 마냥 풀지 못하는 이 싱글의 늪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셔서 성과를 이루게 된다면 페인스톰 6개월 사용권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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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는 필요없다. IN SEOUL 가즈아~!]





궁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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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가장 중요한 단락이 막 지나갔구요 

앞에 뭐 1시간30분 남았다느니 이런거 다 잊으시고 바로 윗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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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말고는 모두 기억해라]







앞으로도 많은 분들과 함께 땀흘리고 운동하며, 건강한 삶의 소중함과 일상속의 의미 있는 삶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길 기원합니다.





마무리는 제가 좋아하는 문장으로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오직 한번 뿐입니다.  

하지만 저 문구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죠.

당신은 한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고 싶나요?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항상 제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두서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 OPEN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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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자는 

박스에 운동잘하는 멋진 여성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중에서 플랭크 비공인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추측되는 박새미나 씨입니다. 


오랜 플랭크 비결이 궁금하네요. 정수기의 수맥인가...





* 이 미션은 72시간 내에 완료해야하며, 실패시 로잉 3,000미터를 타고 인증하셔야 됩니다. 

댓글목록

Magoong님의 댓글

Magoong 작성일

출근길에 읽었는데 너무 재밌게 쓰셔서 버스에서 지릴뻔 했네요ㅋ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버스에선 잘 참아야 합니다 ㅋ

친절한건님의 댓글

친절한건 작성일

와우... 멋진 자소서입니다. 뒷분이 상당히 부담?스럽겠는데요.^^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수기 근처로 가면 안되겠군요

김캡틴님의 댓글

김캡틴 작성일

와 형 글 솜씨가 대단해요!
나중에 여행가게 된다면 형과 상담 요청해야겠네여ㅎㅎ
언제나 화이팅이에요!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교무실로 따라왓

Alex님의 댓글

Alex 작성일

재일이형~ :) 역시 형 만큼이나 고퀄의 재미있는 자기소개 글이네요!!!
함께 운동하게 되어 좋습니다~ 우리 같이 복근 만들고... 투어가서 사이좋게 흘러보아요~ 하하하;; 자전거 이고 가면 되죠 뭐!!
앞으로 부상없이 화이팅이에요~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두 운동이 공존할(?) 수 없단 걸 깨달음 ㅜㅠ

디나인님의 댓글

디나인 작성일

반갑습니다 형ㅎ 정말 멋진 소개글이네요ㅎㅎ 특히나 마지막 문구가 인상적이네요ㅎ!
앞으로도 페인스톰에서 뜻깊은 시간보내시면서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함께 이루도록 하죠!!!

허열정♥️님의 댓글

허열정♥️ 작성일

6개월 회원권 탐나네요 ㅎㅎㅎ 잘(?) 찾아봐야겠어요! 글솜씨가 보통 아니신거 보니 운동솜씨도 보통 아니실게 분명하네요 하하하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가장 훈훈한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PAINSTORM님의 댓글

PAINSTORM 작성일

우와 형님 자기소개 쩔어요 사실 이 운동은 네거티브인들은 아예 못해요ㅋㅋㅋ 횽님 쩔어영 캬캬캬캬 이건 정말 자기소개로 형님을 좀 더 알게된 느낌이네요 하하하 여행 관련 문의하도록 하겟습니다 저도 자전거에 세계로 이끌어주세영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내가 끌기에는 가슴이 너무 크다. 언제든 환영~!

준범님의 댓글

준범 작성일

와 재일이형 글 쓰는 능력도 쩌시네요ㅎㅎ
항상 남아 노력하시는 모습도 멋잇어요캬캬
앞으로가 기대됩니다!!ㅎㅎ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요새 너무 오래 있는거 같긴함;;ㅋ 항상 고마워요~!

준수님의 댓글

준수 작성일

와 형님 멋있으십니다.
어쩐지 트레킹에서 통하는 부분이 있었네요
여행좋아하시는데 저도 여행한 경험이 많아서  한번 담소 나눠보시죠!!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과자랑 음료 준비해 주는거지??^^

미피님의 댓글

미피 작성일

우와아~ 읽는내내 흥미진진했어영 ㅎㅎㅎ
역시 범상치않아 보이셨는데,
여행상담도 받아야겠고 오빠의 짝도
열심히 찾아봐야겠ㅋㅋㅋ
항상 에너지넘치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나야 말로 miffy에게 자극받고 운동하는 걸~!!!

박폭풍님의 댓글

박폭풍 작성일

와 어마어마한 소개네여 ㅎ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활동적인걸 좋아하셔서 그런지 크로스핏이랑 잘 맞으시는것 같네여 하하하 경용이형과 함께 찍은 사진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남은 오픈도 부상없이 화이팅하세영!!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많은 지도와 편달 부탁드립니다.

홍성인님의 댓글

홍성인 작성일

형님 재밌게 읽었습니다 오늘 살짝 우울한날이지만 덕분에 웃었습니다 ㅎㅎ 다음주에 봬요!

라드님의 댓글

라드 댓글의 댓글 작성일

왜인지 알거 같다. ㅋ 만나서 얘기합세~!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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