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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스톰 피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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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탄레이스 전원 무사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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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피 작성일18-07-02 14:11 조회705회 댓글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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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스파르탄레이스 슈퍼코스로
청담과압구정 25명이 함께 했습니다^^
범준팀장님의 세심한 준비와
리리대장님의 어마어마한 영업력으로
더욱 즐거웠던 그날의 추억을 남겨보려구요^^

아침부터 춘천은
스파르탄참가자들로 북적였지만,
우리팀원들의 존재감은 너무도 뚜렷해서
자석처럼 서로를 찾아서 모였네요^^
(사실 카톡 참 열심히해주셨어요ㅎㅎ)

그렇게 레이스는 시작되고
장애물들을 넘고 조금 뛰다보니
너무 아름다운 호숫가의 풍경에 빠져
우리는 산책을 시작했네요...ㅎㅎㅎㅎ

그렇게 선발대 후발대의 운명은
나뉘였어요...^^;;

선발대는 리리대장님과 함께-
후발대는 범준팀장님과
폭풍쌤주니쌤과 함께-
정말 쎈사람들에게(우리쌤들요)
그곳의 장애물 25개는
안될게 한개도 없더라구요ㅎㅎㅎ
하지만 저는, 또 대부분의 우리는..ㅎㅎ
넘지 못하는 장애물을 만나서
정확한 자세로 “이거시 버피다”를 보여주며
30개의 버피를 수행하기도 했고,
누군가가 무릎을 등을 어깨를 내어주어
(전 범준이를 많이 밟았네요..고마워정말^^)
그 도움을 받아 장애물을 넘어가기도 했고,
내려가는 법을 몰라 어쩔줄 몰라할때,
또 팀원들이 잡아주고 내려주며 함께 했어요.

스파르탄레이스는 장애물을 통과할때
사물에 대해서는 정확한 룰을 제시하지만
사람이 도와주는것은 관대해요.^^
아마도 서로가 도와주며 함께하는 모습이
스파르탄레이스 비경쟁 팀 참여가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우리가 팀으로 참여했을때
훨씬 더 수월하게 장애물들을 통과할수있고
서로 의지하며 또 한번 끈끈한 전우애가 생기고
그래서 평소에는 생각하지도 못했고,
굳이 마주 하고싶지 않았던 두려움에 맞서보기도하고,
도전하고 그걸 극복했을때 희열도 느껴보고,
때론 절대 그걸 넘을 수 없음에 죄절하기도 하겠지만,
이를 악물고 버피를 하면서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되죠.

그리고 정말 작년에 그 경험들을 함께한 이들이
훌쩍 성장한 모습들을 마주 했을때
가슴이 뭉클하고 벅차오르고 행복해지는
그 시간들이 너무 짜릿하고 좋아서 사서 고생을 하네요^^
어릴때 동네친구들이 소중한 이유인것처럼,
어른인 우리지만 또 함께 커가는 우리라서..
이렇게 끈끈한 애정들이 생길수 있는게 아닐까요??..

생각지도 못 했던 두번째 산은....휴....
긍적적이던 우리에게도 부정적 마음이
몽글몽글 솟아나게 했었드랬죠....ㅋㅋㅋ

올라가다가 내려가길래 끝인가 싶으면
다시 올라가야하는... 그길의 반복속에서도
누군가의 응원 한마디에
또 누군가의 재치있는 말한마디에
힘을내고 웃음을 찾고 힙업이 된다 생각하며
걸을수 있었어요.
그때 그곳엔 정말 저희밖에 존재하지 않은듯..ㅎㅎ
그렇게 마지막 산행이 끝난 행복도 잠시..

제겐 어마어마한 두려움을 극복해야할 마지막
고소공포증 유발 장애물이 나타났었어요.

작년 스프린트에선 처음만난 높은 장애물부터
바로 버피를 시작해서 초반부터 체력이 떨어졌고,
점점 버피 갯수가 늘어 안되는 장애물도 많았고,
그래서 팀원들이 제버피를 나눠해줬었어요.
버피를 해주는 팀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해서
마지막에 만난 높은 장애물은 넘어갔고
그게 제겐 가장 아쉬움이 남아있었죠.

몸의한계를 극복하는것보다
마음의 한계를 극복하는게는 훨씬 더 빠르다는걸
너무나 현실적으로 느꼈거든요.
가장 위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그순간만
견디면 이건 무조건 할수있는거니까요.

올해는 마음에서 지는 장애물은 만들지말자고
고소공포증을 조금이라도 이겨내보자고
다짐하고 갔던거라 그 장애물을 올라가긴했는데,

다시 내려갈수도 반대편으로 발을 옮길수도 없어
그저 그 꼭대기에 매달려있었어요.
정말 지옥같던 그시간속에서 절 알고있던
범수는 저와 발 맞춰서 함께해주며 저 토닥이고
지켜봐줬고 아래있던 우리팀원들은
소리쳐응원해주고, 옆에 올라온 외국분은 저를
진정히키며 제 몸을 잡아 안정감있게 발을
옮길수있도록 도와주셨고 주변인들의 격려를 받으며
무사히 장애물을 통과 했어요!!

정말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선발대의 응원을 받으며
피니쉬 불꽃을 넘으며 우리의 여정도 끝!!!!

다들 자잘한 상처들은 생겼겠지만..
그래도 큰 부상없이 다들 무사완주했습니다.

이번 레이스를 하면서 또 다시 느꼈어요.
당신들을 만나서 내인생이 바뀔수있었다구요.
너무 멋진 스승님들과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당신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나도 성장해가고 있어요.
그래서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요.^^

페인스톰 포에버!!!!♡

그리고 8월달에는 강원도 인제에서
아마도 올해.. 마지막 스파르탄레이스가 열려요.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비스트코스가 생길 예정이고,
많은 크로스피터들이
상처가 아물기도 전인 지금 이미 활활불타오르네요.

우리박스에서도 이미 도전을 확정한 이들이
존재하니까 새로운 경험을 하고싶다면,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느껴보고싶다면,
얼마나 본인 스스로가 강한지 보고싶다면,
그때 꼭 도전하세요!!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요.
할까말까할때가 마지막기회일수도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스파르탄레이스를 함께해준
우리 동생들 언니오빠들 친구들 정말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랑해요♥︎

댓글목록

김캡틴님의 댓글

김캡틴 작성일

와우! 어마어마한 진심이 담긴 후기이네요!
멋지셨어요!!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쌤들의 멋진 가르침 덕분에
삶을 즐기는 법을 배웠죵!! 감사합니다^^

박폭풍님의 댓글

박폭풍 작성일

민정아 너무 수고했어 글 하나하나 읽어갈때마다 레이스때의 추억들이 다시 떠오르게되네 다들 끝까지 유쾌한 레이스한거 같아서 너무 즐거웠어!!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는 여한없이 후회없이
스파르탄레이스를 야무지게 즐기고 온듯!!^^
함께한 추억이 한가득이라서 너무 조타!!
삼성페이 짱!!

PAINSTORM님의 댓글

PAINSTORM 작성일

우왕 쩔엇다 생각보다 쩌는 레이스였어 다털림ㅋㅋㅋㅋㅋㅋㅋ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대장님이 함께 해주셔서
정말 든든한 여정이었어용!!
우리대장님의 주체할수없는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디나인님의 댓글

디나인 작성일

현장의 상황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후기네요 누나ㅎㅎ! 모두들 부상없이 완주하셔서 다행이네요ㅎ 다들 수고하셨습니다ㅎㅎㅎ!!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말 부상없이 전원완주 했다는게
가장 큰 행복이고 감동이죠..^^
저희 강하게 키워쥬셔서 감사합니다 덕우쌤!!

리리님의 댓글

리리 작성일

언니의 진심 어린 후기글을 읽으니 다시 그때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전 보다 성장한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치지말고 같이 화이팅해요! 화이팅!!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드디어 우리리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스트를 가게되는구나... 너와 함께라서
나도 지금껏 도전할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러할거야...!!
너무 멋진 너를 만나서
언니도 변할수있었어 감사합니다아♡

귤님님의 댓글

귤님 작성일

우와 민정아  후기도 레이스만큼 어마어마하구낭~ 감동이당~~~^^*
매번 최선을 다하는 민정이 보고 감동 받았어. 마지막 눈물의 장애물까지 정말 대단했옹~~ bb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느므 재밌었넹 ㅋㄷ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옹~*
페인스톰 파이팅~~!!!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말 그순간들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
지나고 보니 좋은추억들만 가득해서
너무 신기해요 ㅎㅎ
항상 도전을 두려워하지않는 언니의
모습을 보며 많이 느끼고 배워요~^^
정말 이 긴여정을 너무 행복한 추억을
함께할수있어서 좋았어용!!
페인스톰 화이팅!!!!

박폭스님의 댓글

박폭스 작성일

글이 너무 좋네요 :) 레이스를 하며 느꼈을 감정들이 선명하게 다가오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아 :)
저희가 느꼈던 행복을 조금이라도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ㅎㅎㅎ
화이팅!!^^

Yeom님의 댓글

Yeom 작성일

수고하셨어요 누나!!
저도 꼭 해보고싶은데 올해가 마지막이라니요 ㅠㅠㅠㅠ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냐아냐 아직 확실하지않아 ㅎㅎ
8월에는 못가는거양?? 가잣!!!!

윤아닷님의 댓글

윤아닷 작성일

언니 대단하다..언니의 도전 정신이 진짜 멋져요~!!^^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우리 윤아도 언제나 멋지징~^^

준범님의 댓글

준범 작성일

크 모두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새로운 추억이 추가되었네요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다아.. 우리쌤들의 건강한 정신교육덕분!!
항상 감사한고.... 알죠??^^

허열정♥️님의 댓글

허열정♥️ 작성일

함께라서 완주할 수 있었던거 같애! 막판에 울던 민정이 생각남ㅋㅋㅋ 8월도 화이팅!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ㅋㅋㅋㅋ 나 진짜 왜그렇게 울었니??ㅋㅋㅋ
우리 열정이 짱 멋졌어 정말!!
우리 비스트도 화이팅이야!!^^

이슬기님의 댓글

이슬기 작성일

너무 뿌듯해서 메달 걸고 잘뻔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즐거웠고 재미있었고 진심으로 고맙숩니다!!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암요암요 그럴수있어 충분히!!!ㅎㅎㅎㅎ
오늘 팀와드도 진심으로 고맙숩니다!!!
랍유!!!♡

페인스톰성준님의 댓글

페인스톰성준 작성일

감동이 담긴 글이네요 쭉 읽다보니 페인스톰이 너무 따뜻한 곳이라는걸 다시 느끼네요ㅎㅎㅎ 고생하셨어요!!!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말 인간적으로도 운동으로도
성장시켜주는곳인거 같아요...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쥬셔서 감사합니다^^

sinna님의 댓글

sinna 작성일

갑자기 나타난 호숫가의 풍경도 선물이었는데 다 끝난 후의 언니의 진심어린 글은 더 선물이네요 멋져요 언니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넘나 멋진 나래~^^ 요즘 자주 함께해서
넘나 즐거웠옹!!!
우리가 그호수에 반해서 걷기 시작했드랬지..ㅋㅋㅋ
참 좋았어 정말♡
앞으로도 좋은추억 많이 만들자앙^^

yuza님의 댓글

yuza 작성일

수고했어: )
그나저나 저 손가락 어쩔ㅋㅋㅋㅋ

미피님의 댓글

미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르니까요...ㅋㅋ
정말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그누보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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