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벽부터 저녁까지 두루두루 출몰하는 허열정 혹은 허밍밍이라 불리는 허민진입니다

어제는 압구정 페톰 16번째 런클럽이었지만 저는 런클럽 2번째 참여!
런을 너무 싫어해서 와드에 런만 나오면 무조건 레스트했었는데 런을 뛰면 살이 빠진다는 말을 듣고 뛰려는 마음이 생김ㅋㅋ

마코치가 9시 수업 참여가 힘들 수 있다고 미리 예고했는데 저는 그냥 하는 말인줄...
근데 어제는 9.4km나 뛰었네요 하하하

한강에 진입도 못했는데 본인의 생일날 발목을 접질러서 강제 홀딩하게 된 정하언니를 두고 우리는 계속 뛰었고
(언니 발목 얼른 나아요ㅠㅠ)

달리기변태 민정이가 너무 빨리 달릴때쯤 선두를 바꿔주는 마코치덕분에 속도를 맞춰가며 뛸 수 있었고, 2.5km지점까지 도착했는데 여기가 끝이 아니란거 ㅎㅎ

잠수교까지 간댔는데 면허도 운전도 못하는 저는 잠수교가 어딘지도 모르겠고ㅠ 마코치와 일행도 보이지 않아 헤매고 있을 때쯤 로커스분들의 안내로 무사히 리턴코스를 돌아 다리아래에서 사진도 찍었지만 이제 페톰으로 돌아가는게 문제...

크로스피터는 5km만 뛰면 된다는 마코치의 말을 위안삼아 걷다가 뛰다가 토끼굴부터 뛰어서 무사히 완주!

여태까지 살면서 5km이상 뛰어본 적이 없는데 9.4km나 뛰게 하고,금요일이 아니어도 달리기 할 마음을 갖게 만들어준 페인스톰 코치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우리 앞으로 더 많이 뛰고 더 건강해져요!!
모두 즐추 보내세요~~|